【楊口】 양구읍내 시가지 도로가 얌체운전자들의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더욱이 양구지역 관문인 시외버스터미널 주변도로의 경우 일부 차량운전자들이 불법 주·정차를 일삼아 사고위험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로인해 불법주정차 차량에 승강장을 뺏긴 농어촌버스들이 도로 가운데에서 승객들을 승·하차시키기 일쑤여서 운전자들의 불편은 물론 교통체증도 가중되고 있다.

특히 버스터미널을 출입하는 대형 시외버스들은 불법 주·정차 차량 때문에 터미널에서 도로로 진입하지 못해 경적을 울리고 있어 주민들이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으며 자칫 추돌사고 위험에 까지 노출돼 있다.

또 시장통의 경우도 대부분 마구잡이 주차로 교통소통이 되지 않아 운전자들과 잦은 마찰을 빚고 있으며 5일장이 서는 장날에는 교통혼잡이 극심한 실정이다.

주민들은 “걸어서 5분정도의 거리에 주차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주정차를 일삼는 얌체 운전자들 때문에 교통혼잡이 가중되고 있다”며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불편을 덜고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읍내 중심가의 불법 주·정차 단속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崔 勳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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