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적인 체험학습이 점차 도·농간 자매결연을 통한 문화 이해의 장으로 바뀌고 있다.

인제 기린고(교장 徐榮春)는 최근 서울 자양고와 자매결연식을 갖고 지역사회 문화와 환경적 특성 이해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들 두학교는 첫 사업으로 오는 5월 양학교 학생들의 단기체류 교환학습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기린고 학생들은 서울의 문화공간 견학과 유적지 탐방을, 자양고 학생들은 시골에 머물면서 경작체험과 래프팅을 통한 체력단련 체험 기회를 갖기로 했다.

양교는 또 예술제를 합동으로 개최해 도·농간의 문화의 벽을 허물기로 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교직 정보교환과 학생간 e-mail주고받기 등 문화 체험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양교는 서로의 학점 인정, 교사 교류, 공동 학술연구대회 및 선진화된 학교 경영기법의 연구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약정했다.

徐榮春기린고 교장은 “학생들로 하여금 대도시의 문화를 직접 체험토록하여 견문을 넓히고 경쟁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게 하기위해 도·농간 체험학습교류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麟蹄/鄭然載 yjje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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