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海】동해항의 컨테이너 화물 취급이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鄭宇澤해수부장관은 3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해 동해항에서의 컨테이너 화물 취급은 동해고속도로가 완공되는 2004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양양신항만에 대해서는 내년 기본설계에 착수해 오는 2007년 컨테이너 화물 취급이 가능하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동해안 어민들의 최대 숙원인 어로한계선 북상 문제는 이미 국방부에 협조공문을 발송했으며 해군 등 군부대 책임자와 심도 있게 검토해 안보에 지장이 없는 한 어민들의 요구를 수용할 뜻을 비쳤다.

鄭장관은 또 남북어업교류가 남북장관급 회담이 재개되면 우선적으로 검토될 것으로 기대하며 남한측 대안을 미리 마련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3중자망 허용 문제는 어족자원 보호와 수산업의 장래를 위해 현재는 허용할 시기가 아니라고 못박아 당분간 허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李柱榮 jy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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