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口】청정 자연환경에서 서식하고 있는 곤충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3일 양구군에 따르면 현재 건립을 추진중인 박제전시관에 별도의 곤충류 전시코너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박제전시관에는 야생조수전시코너·어류전시코너와 별도로 곤충류 전시관이 마련돼 학생들의 학습효과는 물론 양구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를위해 양구군은 오는 11월말 까지 8개월 동안 한국곤충분류연구소(소장 朴규택)와 공동으로 곤충채집과 표본제작 등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용역에 따른 납품량은 나비종류 10상자, 잠자리종류 10상자, 딱정벌레종류 10상자 등 총 60장자에 600∼750여마리 분량이다.

한편 관광자원 확보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박제전시관 건립은 지난해 문화재청으로 부터 희귀조수 박제품 45점을 확보한 것을 비롯, 기증에 의해 이미 모두 100여점 야생조수와 어류박제를 확보했으며 양구군은 조수박제 확보를 위해 앞으로 폐사된 야생동물의 박제화와 함께 기증운동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다.

崔 勳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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