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촌초교 철정초교 두촌중등 한부락 3개교 300여 학생들의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 잔치가 4일 오전10시 가리산 에서 열린다.
인구 3천여명이 채 못되는 두촌면 소재지의 학교라곤 이 3개교가 전부.
해마다 학교별로 따로 마련했던 소풍을 올해부턴 함께 어울려 호흡하면서 공동체 의식을 갖기로 한 것.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날 가리산에서 모여 간단하게 인사한 후 곧바로 산행에 나서며 점심은 1시쯤 산행 도중하고 2시쯤엔 사전 조율한 전체 프로그램에 따라 운영키로 했다.
행사의 초청 인사 범위도 학교별로 적절히 결정키로 하는등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각 학교측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했다.
두촌중학교 許大寧교장은 “바람직한 자녀 교육을 위한 공동체 의식을 쌓는데 의의를 두고 이같이 3개교가 함께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면서 “아마도 두촌 교육발전에도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