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산정보망을 활용, 30여년전 헤어진 미국교포의 가족상봉을 주선해 화제.

양구경찰서는 지난달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朴정자씨(48·여)가 30여년전 헤어진 부모와 형제를 찾아달라는 요청을 접수, 경찰 정보망을 활용해 3일 서울에 살고 있는 어머니 金복순씨(77)와 동생 朴애자씨(46)와의 상봉을 주선.

한편 상봉자리에서 부친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한 朴씨는“상봉의 기쁨과 슬픔이 교차했다”며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교포들에게 한국경찰이 헤어진 가족을 찾아준다는 내용을 적극 알리겠다고 고마움을 표시.

楊口/崔 勳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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