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들이 농가에 머물며 농촌을 배우는 ‘팜스테이(Farm stay)’행사에 참여하는 등 영농체험에 나섰다.

강원농협지역본부(본부장 趙寬一)는 5∼6일 이틀동안 인제군 북면 용대1리 팜스테이 농가에서 강원대학교 全雲聖교수(농업자원경제학과)를 비롯한 가족, 학생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팜스테이를 통한 농촌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민들에게 자연과 농촌문화를 접하게 하고 영농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팜스테이 사업을 홍보해 향후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원대 교수와 가족 일행들은 팜스테이 농가에서 하룻밤을 지내면서 감자·수수심기, 촌두부 만들기, 감자송편 만들기, 물고기 잡기 등 농촌체험을 하면서 농촌생활의 풍요로움과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했으며 제4땅굴, 을지전망대, 선사박물관 등을 견학하면서 안보의식도 일깨우고 조상의 슬기도 배웠다.

또한 홍천 농공단지의 RP가공공장, 산양유 가공공장, 인제농협의 치커리 가공공장도 둘러보면서 우리 농·축산물의 가공과정과 중요성을 알게 됐다.

이 팜스테이는 도시민 등이 기존 민박농가에서 단순한 잠자리만 했던 것과는 달리 농가에서 직접 머물면서 영농체험과 농촌문화 그리고 인근 관광명소를 관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일석삼조의 관광테마다.



麟蹄/鄭然載 yjjeong@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