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京홍천군민회(회장 朴태용) 10여명의 임원진은 6일 동창만세운동기념사업회(회장 金昌默)를 방문,성역화 사업이 진행중인 이 일대 내촌 물걸리와 서석 수하리 현장을 둘러봤다.

군민회 일행은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장에 도착, 金회장으로 부터 기념사업 취지 및 진행 과정, 金회장이 제작한 홍천군민의 노래등을 감상한 후 오찬을 마치고 곧바로 현장 견학에 나서 2시간여 동안 仰天樓 동민관 도깨비다락방 덕원산길 廳流峰 歲流峰 淸露閣 馬房터 기미만세공원 등 장두 金德元의사가 망국의 한을 달래며 구국혼을 불태웠던 10여곳의 역사적 발자취를 답사했다.

金회장은 이 자리에서 “동창 마을의 역사를 밝히는 사업은 지난 90년 기미만세공원이 조성되는 것을 계기로 시작됐으며 본격적인 성역화 작업은 95년부터 시작, 지금까지 전체 공정의 약 60%가 진행됐다”면서 “필생의 작업으로 이뤄지는 만큼 풀뿌리 돌하나에도 내가 직접 나서 단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金회장은 특히 “현장 곳곳이 국내 최고의 문인과 정신연구원 회원, 광복회원 지역인사 예술인들이 金의사의 높은 뜻을 기리는 詩와 글이 웅장한 오석의 비문으로 옮겨져 추모하고 있어 훗날 생생한 역사 교육의 현장이 될것”이라면서 “완공후 법인을 설립, 자치단체 또는 비영리단체에 기부 체납할 생각”이라고 향후 계획도 덧붙였다.

이날 척야산을 중심으로 수하리 仰天樓를 잇는 약 7km 코스를 답사한 군민회 일행은 “ 한 개인이 이룬 이 작업은 훗날 엄청난 역사 문화사업이었음을 알게될 것”이라면서 “하루빨리 이 지역의 올바른 얼 정립은 통한 문화관광상품 개발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군민회 일행은 견학에 앞서 金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군민회는 최근 역사 문화발굴 사업을 비롯 장학 환경사업등을 총망라한 고부가가치의 내 고향 홍천문화 창출을 위한 법인 설립을 준비중”이라면서 “동창만세운동기념사업회의 훌륭한 뜻을 설립되는 법인의 한 축으로서 자리잡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민회는 이날 金회장에게 전문 경영 관리 서적과 과일바구니를 선물했다.

이날 군민회의 참석 인사는 成鎭慶부회장(성진약국) 朴學泰(사업) 李仁成(법무사) 趙正衡재무(대현부페대표) 全光勳홍보부장(농협중앙회) 姜學信(교보생명) 安炳錫부회장(두산에코비즈넷)등이 참석했다.

洪川 / 金東燮 ds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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