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城】고성군 죽왕면 문암 1리 자작도해수욕장 야영장 뒷쪽에 설치된 군 작전용 철조망이 해변가로 이동 설치될 전망이다.

9일 고성군에 따르면 자작도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20m 후방에 설치돼 피서철 이곳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야영장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 이설 건의가 계속됐던 군 작전용 철조망이 야영장 앞쪽 백사장 인접 지역으로 이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고성군은 지난달 관할 군부대에 철조망 이설 요청을 한 이후 협의를 진행, 이전까지 야영장으로 사용되던 부지부분의 철조망 350m를 20m 앞 백사장 옆으로 이설하고 백사장에 설치된 휀스철거에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에따라 기존에 자작도 해수욕장 야영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군부대 철조망을 통과해야 하고, 바다로 나가기 위해 또 다시 휀스를 통과해야 하던 불편함이 올 여름부터는 사라질 전망이다.

南鎭天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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