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陵】피서철 이전 조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돼온 신축 강릉시청사 진입로 개선공사가 오는 9월 시청사 준공시에도 마무리를 지을수 없을 정도로 지연되고 있다.

이때문에 영동·동해고속도로에서 강릉시내로 진입하는 길목에 위치한 시청사 진입로 개선공사 구간에서 올 여름 피서철은 물론 시청사 준공시기에 큰 교통혼잡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강릉시는 오는 9월 시청사 준공시 주변 홍제인터체인지 일대의 교통혼잡 해소를위해 보상비와 공사비를 포함 모두 40억원의 예산을 투입, 신청사 로터리∼시외버스터미널 진입로 사이 속칭 감나무로 구간 500m를 현재 6차선에서 8차선으로 넓히고 동해고속도로에서 강릉시내 진입로를 현 위치에서 100여m 이동개설하는 교통여건 개선공사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당초 피서철 교통혼잡에 대비해 오는 7월쯤 마치려고 했던 이공사는 도로공사 협의와 사유지 보상 협의 등을 거치면서 일정에 차질을 빚어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이 공사는 절대공기가 모두 6개월이기 때문에 지금 공사 착공을 한다고해도 공기가 부족한 형편이며 공사시기가 피서차량이 폭주하는 시기와 겹치고, 또 시청사 준공시기와도 중복될 수 있어 어려움이 예상된다.

강릉시관계자는 “사유지 14필지 9천412㎡에 대해 보상협의를 추진하고 있으나 ㎡당 3만6천원∼16만6천원의 보상협의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조기 추진 및 교통불편 해소책을 세워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崔東烈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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