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束草】도내에 홍역이 발생하자 속초,고성과 양양등 영북지역 보건당국은 홍역방역에 나서고있다.

9일 속초시를 비롯해 고성, 양양등 영북 3개 시·군은 홍역퇴치를 대대적으로 실시, 초등학교 2학년∼고등학교 1학년생 가운데 홍역2차 접종을 하지 않은자를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영북지역 시·군은 홍역 예방접종의 효과를 높이기위해 사전에 각급 학교의 교감과 양호교사를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24일까지 홍역 예방접종에 대한 주민 공고에 들어가 접종 대상자를 이미 확정짓고 의사를 비롯한 간호사와 행정요원등으로 예방접종팀을 별도구성, 건강검진과 상담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영북지역 3개 시·군의 홍역예방접종 대상자수는 속초시의 경우 초중고 17개 학교에 1만1천650명이며 고성군이 26개교에 3천466명, 양양군이 26개교에 3천명 등 모두 69개교에 1만8천116명이 접종 대상자로 파악됐다.

이밖에 영북지역 시·군보건소는 관광지에 대한 모든 질병을 없애기위해 9월말까지 취약지구를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홍역예방접종 기간동안 밤10시까지 비상근무, 홍역예방에 대한 협조를 바라고 있다.



全濟勳 jnew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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