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에 투숙했던 40대 여성을 미행한 뒤 불륜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돈을 뺏으려던 30대 남자가 경찰에 덜미.

강릉경찰서는 11일 朴모씨(32·강릉시 주문진읍)를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朴씨는 지난 7일 오후4시40분쯤 강릉시 경포동 모여관 앞에서 남자와 함께 투숙한 李모씨(40·여)를 미행, 연락처를 알아내 불륜 현장을 찍은 비디오 테잎을 가족에 공개하겠다며 1천만원을 요구한 혐의.

朴씨는 李씨에게 요구한 현금 1천만원을 받기위해 지난 10일 오후 8시쯤 강릉종합경기장 근처에 나타났다가 현장에 잠복중이던 형사대에 의해 붙잡혔다는 것.

朴씨는 경찰에서 “최근 수년동안 직장을 못구해 가족에게 면목이 없어 목돈을 벌기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비디오 촬영은 거짓이었다고 진술.

<江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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