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이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공동 여당내의 주도권을 요구하기로 해 눈길.

지난 12일 고성에서 개최된 자민련 전국 시·도지부 사무처 당직자 워크숍에서 李良熙 사무총장은 “지난 97년 대선 당시 합의했던 내각제 개헌 약속이 사실상 물건너 갔지만 3당 정책연합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며 “차기 정권 문제의 주도권을 자민련에 넘기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

또 당직자 분임토의에서는 “3당 정책연합은 무조건 현 정권의 들러리가 아닌 권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라며 “지선과 대선을 앞두고 자민련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당지도부의 확고한 의지 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 <高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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