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襄陽】축소 요청에도 불구하고 국립공원의 확대가 추진되면서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양양군번영회(회장 李鎭浩)는 14일 환경부등 관계기관에 발송한 "설악산 국립공원 재조정 촉구 2차 건의문’을 통해 ‘환경부의 계획에 의하면 양양군 서면 오색리 등 4개 마을 10.623㎢를 추가로 확대 고시하는 내용을 8월에 확정 발표하는것에 경악하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역 실정과 양양군민을 무시한 공원행정은 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는 자원의 보존 관리라는 미명아래 국립공원을 지정, 수십년간 방치해 지역발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해 왔고 특히 확대 편입 예정지역은 사유재산권 침해 우려가 높다”며“공원 확대를 강행한다면 집단행동도 불사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공원의 축소 재조정을 요구해온 양양군의회도 빠른 시일내에 환경부를 방문, 장관 면담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여론을 전달할 계획이다.

南宮 연 ypr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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