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束草】동해안 홍게잡이 어민 400여명은 19일 오전11시 속초 엑스포장에서 홍게잡이 감척어선 불법수출 철회및 북한산 홍게반입 저지 어민 근로자 결의대회를 가졌다.

동해안 홍게잡이 어민들은 이날 “지난해 7월부터 지난 8일까지 모두 17차례에 걸쳐 강원도 환동해출장소와 해양수산부 등을 방문, 대책마련을 촉구했으나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집회를 갖기로 했다”며△감척어선 전량 폐선 △북한 수산물 반입제한 품목에 동해안 홍게 포함 △4월30일 현재까지 반입된 러시아 및 북한산 홍게 611t 전량폐기 등을 요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어민들은 ‘생존권 사수와 쟁취’라는 글귀가 쓰여진 머리띠를 두르고 프래카드와 피켓등을 들고 엑스포장을 출발, 舊 교육청사거리∼아남프라자를 거쳐 다시 엑스포장으로 돌아오는 4㎞여 구간의 평화적인 가두행진을 펼치고 이날 오후 2시쯤 자진해산했다.



全濟勳 jnew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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