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海】동해시 시설관리공단이 동해종합경기장과 동해체육관 등 공공체육시설을 운영하며 당초 세입목표를 훨씬 초과해 스포츠마케팅 성공사례가 되고 있다.

지난 3월1일 출범한 동해시 시설관리공단은 동해종합경기장 등 공공시설물을 위탁 운영하며 당초 연간 800만원의 수입을 예상했으나 운영한지 2개월만에 연간 목표액을 초과해 8천만원의 수입이 예상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기전 평일 이용객이 10여명에 불과하던 동해종합경기장이 시설관리공단 출범 후 탁구대, 족구장,체력단련실, 실내사격장, 냉.온풍기 시설 등 시민생활체육 시설과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함에 따라 하루 평균 150명의 이용객이 찾고 있으며 주말이면 가족단위 시민들이 몰려들면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공기권총과 공기소총을 구비해 지난 1일부터 유료운영하는 실내사격장의 경우 하루 수입이 12만원을 넘어서 연간 5천만원의 수입이 예상되며 테니스장을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해 테니스 욕구를 해소하고 월 300만원의 수입이 보장되는 등 스포츠 마케팅 성공이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동해시 시설관리공단의 스포츠마케팅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은 시민위주의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체육시설에 대한 유지비를 최소화해 경비를 줄이는 대신 시민들에게 편안한 체육공간을 제공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李柱榮 jy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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