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陵】道와 강릉시는 오는 2003년 강릉에서 세계 40여개국이 참가하는 강릉국제관광민속전을 개최키로 하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道와 강릉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강릉문화원 사랑방에서 李봉희 강원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의 사회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3 강릉 국제관광민속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 향후 행사 추진의 기본 방향을 협의할 예정이다.

2003 강릉 국제관광민속전의 개최 시기와 관련, 道와 강릉시는 강릉단오제 기간과 엇비슷하게 맞물려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강릉 남대천 단오장을 주무대로 행사를 치르는 방안과 단풍관광철 개막전인 9월 20일부터 30일까지 10일동안 경포지역을 축으로 축제를 개최하는 방안 등 두가지를 놓고 장단점을 비교중이다.

道와 강릉시는 이번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 이어 오는 7월까지 행사 내용및 공간구성 토론과 행사연출과 홍보전략 토론 종합토론 등의 세미나를 단계적으로 진행, 준비체제를 완벽하게 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역 문화단체 등에서도 독자적으로 2003 강릉 국제관광민속전의 준비상황에 관심을 나타내 오는 6월 15일 강릉문화예술관 소공연장에서 예총 강릉지부가‘2003년 강릉국제관광민속전 어떻게 치를 것인가’를 주제로 제 11회 애향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辛종효 jhshin@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