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城】고성지역 주민들이 시내버스 운행과 관련,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증회 운행과 시간조정, 경유지 변경, 노선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다.

고성군이 최근 속초에서 출발, 대진까지 운행하는 7번국도 운행노선과 토성면 아야진리 농어촌버스 운행 등 모두 24개 노선에 대해 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주민들은 간성터미널∼어천리 구간을 비롯해 장신리, 해상리, 흘리, 동호리, 명파리 구간에 대해 증회 운행과 시간조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간성읍 흘2리 주민들은 농산물 출하가 많은 5월부터 10월까지 한시적으로 현재 3회 운행되는 시내버스의 운행을 2회 증회해 모두 5회 운행해줄 것을 요구하는 것을 비롯해 간성터미널∼동호리 노선에 대해서는 봉호리까지 연장 운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

죽왕면 주민들은 속초에서 출발, 오호리와 오봉리, 인정리, 삼포리를 경유해 속초로 돌아가는 노선을 신설해 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속초시 장사동∼토성면 원암리 노선에 대해서는 동절기 도로 결빙으로 결행이 잦은 만큼 노선을 겨울철에만 한시적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증회운행과 시간조정은 타당한 일이지만 시내버스 운행 노선 전체를 놓고 볼때 한정된 차량을 전면 재배치해야 하는 어려운 문제가 있는 만큼 해당 업체와 충분한 검토를 거쳐 최종 결정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南鎭天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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