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증세를 보이던 70대 노인이 며느리를 흉기로 찌른 뒤 독극물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

20일 오후1시쯤 강릉시 홍제동 洪모씨(79) 집 방안에서 洪씨가 가족이 없는 사이 독극물을 마시고 숨져 있는 것을 이웃 崔모씨(67)가 발견, 경찰에 신고.

경찰은 숨진 洪씨가 3년전쯤부터 치매증세를 보이며 생활을 비관해 왔으며 최근 혼자 살겠다며 돈을 요구해 오다 이날 오전 9시30분쯤 집안일을 하고 있는 며느리에게 흉기로 상처를 입힌 뒤 가족들이 병원으로 간 사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

<江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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