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海】동해시가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영농에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동해시는 지난 3월 이후 지속되는 가뭄으로 적기 모내기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높고 밭작물 파종 지연 및 생육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용수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육군 23사단을 비롯 해군1함대사령부 등 군부대와 동해소방서, 쌍용양회 등의 협조를 얻어 이들 기관단체가 보유한 장비는 물론 동해시가 보유한 양수기와 송수호스, 살수차 등을 모두 동원해 용수원 확보에 나섰다.

또 15개 하천에서 굴착을 실시하고 들샘개발 등 간이용수원을 확보하는 한편 암반 관정개발을 통해 장기적인 용수원 확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계속되는 가뭄으로 전천과 주수천의 지하수위가 크게 낮아지고 있지만 달방댐 저수율이 풍부해 수돗물 공급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李柱榮 jy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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