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협은 최근 전국적으로 농협을 사칭, 유황오리제품이나 기타 약재제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주의해 줄것을 요망했다.

11일 강원농협에따르면 이들 판매대리상들은 농협직원의 신분증을 도용하거나 농협뺏지와 명찰까지 패용하고 주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관련제품을 판매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판매조직은 전국적인 조직을 갖추고있으며, 구입제품을 반품하거나 제품변질의 손해보상 등의 요구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지않아 민원을 발생시키고 있다는 것.

강원농협관계자는 "이들 판매상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경찰에 고발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있으나 피해가 줄지않고 있다"며 "농협을 사칭하거나 무료사은품 증정 등을 빌미로 예식장이나 아파트공터 등에 간이천막을 치고 농협가공제품을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농협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하나로마트나 연쇄점 등 농협매장을 제외한 일체의 방문판매행위를 금지토록하고있다고 밝혔다.

金相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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