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의회 제79회 임시회 예결특위(위원장 龍洙雲의원)가 2001년도 제1회 인제군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전체 추경예산액 181억8천만원중 무려 4억3천여만원을 사상 유례없이 삭감하려하자 집행부 일각에서는 “의회가 지난번 의장과 공무원들간의 불협화음을 꼬투리로 예산에 손을 대려 하는게 아니냐”고 의혹.

인제군의회 예결특위는 이번 인제군의 추경예산중 3억4천만원에 달하는 테니스장 전천후 시설비중 6천만원을 노인정 심야보일러 및 노래방기기 설치비로 돌리고 나머지는 예비비에 충당토록해야 한다며 전액 삭감쪽으로 쏠리자 집행부가 반발하는 등 특위 진행이 어렵게 되자 1주일간 휴회를 결정.

이에대해 龍洙雲예결특위위원장은 “이번 예산삭감 의도는 지난해에도 추경으로 시설보강 공사를 한 테니스장에 대한 집중적인 예산투자는 체육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판단 때문이다”며 “의장과 공무원들간의 불화에 대한 보복은 절대로 아니다”고 일축. <麟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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