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尙澈 원주시장의 방송출연 자료 제공을 놓고 이를 요청한 원주시와 거절한 道가 인터넷을 통해 한 차례 설전을 벌였으나 이 문제가 도의 역할론으로 다시 비화되는 등 일선 시군의 도에 대한 정서가 여과없이 드러나고 있어 눈길.

원주시 공무원들은 16일 자체 인터넷망을 통해 “옛날처럼 하부기관에서 잘 해 줄 때만 바라면 안된다”고 도에 충고했으며 또다른 직원은 “일은 몽땅 시군에다 미루고 생색내는 것은 도청”이라고 불만을 표출.

이에 대해 도의 모 공직자는 반론문을 통해 “시군과 도는 모두 동등한 위치에 있으며 시군이 사회적 약자라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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