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도내 일부 대학에서 김정일국방위원장의 걸개그림과 인공기 게양 등이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검찰이 사법처리 여부를 고심.

17일 춘천지검 관계자는 “지난해 도내 일부 대학에서 인공기가 게양됐었으며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다시 준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대검에서도 인공기 게양 등에 대해 사안별로 국가보안법 제7조(찬양·고무)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

그러나 검찰은 게양된 인공기의 강제 철거 등 획일적인 강경 대응이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 가능한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사법처리에도 최대한 신중을 기할 것으로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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