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川】 내면 창촌리와 서석 풍암리 검산리 일대에 13∼15층의 고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최근 홍천읍 지역에 대형 임대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며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는 가운데 이같이 면시가지에 고층아파트가 건립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한편으론 건설 경기 부양 측면에서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공 업체인 ㈜휴먼종합건설(대표 柳京泰)에 따르면 내면 창촌의 경우 이 지역이 해발 600m 인 점을 최대한 활용, 전체 규모 52세대 13층 규모로 1세대당 34평형으로 내달 중 착공한다는 것.

또 서석 풍암리와 검산리 일대에 들어서는 15층 고층아파트는 각각 26세대와 20세대 등 모두 46세대 2棟으로 나누어 8월중 착공하는데 현재 수요가 넘쳐 2차 추가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이 2개 지역의 아파트는 지역 특성상 전형적인 농촌인 점을 고려해 선진국 목조 별장의 장점과 농사일의 고된 심신을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홍천군 주택계 한 관계자는 “농업인들도 이제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다”면서 “이 아파트가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치면 향후 내촌 두촌 화촌 일대에도 고층 아파트 바람이 불 것”이라고 전망했다.

金東燮 dskim@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