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口】속보=장애인 비하발언과 관련해 양구장애인협회(회장 金興洙)가 도내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개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대표와 양구군의회 의장이 사과발언등에 합의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도장애인협회 崔鍾鎬회장은 지난 25일 저녁 늦게까지 계속된 집회 끝에 李昌淳군의장과 합의문에 서명하고 자진해산했다.

이날 합의문에는 崔모의원의 장애인단체 사과요구 발언과 관련 崔의원이 장애인단체에 사과할 수 있도록 군의장이 책임을 지는 한편 협의를 통해 사과문의 일간지 게재를 검토키로 했다.

한편 양구장애인협회는 내달 10일까지 崔의원의 답변을 기다린 후 협회가 요구하는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전국단위 규탄대회나 군의회앞 침묵시위 등 2차 집회를 강행할 계획이다.

崔 勳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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