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를 실은 11t 트럭이 대관령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켜 고속도로 일대가 맥주로 뒤덮히는 사고가 발생.

지난달 30일 오후2시쯤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구산휴게소 상행 2㎞ 지점 영동고속도로 신갈기점 189.5㎞ 구간에서 대관령에서 강릉방면으로 진행중이던 O맥주업체 소속 경북81아 3676호 11t 화물트럭(운전자 朴헌명·35·대전광역시 서구)이 브레이크 파열로 추정되는 차체 이상이 발생, 균형을 잃으며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시멘트 옹벽을 충돌.

이 사고로 운전자 朴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트럭에 실려있던 맥주 720박스 1만4천400여병의 절반 이상이 적재함에서 떨어져 사고현장 주변에 흩어져 이 일대에서 통행혼잡이 발생.

<江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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