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산지연합판매 출하식이 5일 오후2시 평창군용평면소재 대관령원예농협 산지공판장에서 열린다.

이날 출하식에서는 산지연합판매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고있는 강원농협 趙寬一본부장과 安종운농림부차관보 金玉洙강원도농정국장 權赫昇평창군수 농협중앙회 盧의현 경제대표이사 정동찬채소부장 및 연합판매에 참여하고있는 36개 회원농협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산지연합판매는 산지와 대량소비지간의 직거래로 유통단계를 줄이고, 생산자 농민들의 시장교섭력을 높이기위해 강원농협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날 출하식에서는 고랭지 무 배추, 풋고추 피망 등 품목의 검품시연과 지게차적재시범 등이 펼쳐지고 우수출하품목에 대한 설명회도 열린다.

또 접철식 P-BOX 무 배추포장 풋고추 피망박스 등 새로개발된 포장재들에 대한 전시회도 아울러 열린다.

산지연합판매는 올해 고랭지 무 배추의 경우 17개 평창 정선 태백 삼척 등 주산지 17개농협이 참여하고있다. 올해 전체물량의 40%가량을 연합판매를 통해 출하할 예정이다.

풋고추와 피망의 경우는 홍천 인제 평창 등 주산지 19개농협이 참여, 전체물량의 80%가량을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원농협 林圭秀유통팀과장은 "산지유통판매는 생산자농민의 시장교섭력을 높이고 유통주도권을 산지로 이동시키는 농산물유통의 대혁신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산지농민들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구축한다는 인식아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金相壽ssoo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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