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 제품이 중남미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道와 KOTRA강원무역관은 중소기업의 중남미 수출시장 다변화와 신흥시장 개척을 위하여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러, 페루 리마, 파나마 등 지역에 남미시장개척단을 파견, 5개 업체서 총 250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도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상대적으로 수출산업이 빈약하다는 도의 이미지를 탈피, 해외시장 개척을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체별로는 페루(리마)에서 에번에셀이 페루(리마)에서 150만달러의 계약을, 한국라텍스공업이 16만달러의 계약을 올렸고 파나마에서 승진이 50만달러, 동진화학 30만달러, 관협물산이 83만달러의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특히 이들 업체의 경우 최신 기술과 아이디어에 있어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면서 추가 계약 예상액도 1천400만달러에 이르는 등 향후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면 수출 물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도와 강원무역관은 상담 바이어들과 추가 수출계약을 성사시커 나가는 동시에 일부 업체의 현지 지사화사업도 밀착지원할 방침이다.

강원무역관 관계자는 “도내 제품에 대해 일부 바이어들이 중남미국가 독점 수입권을 요청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며 “현지시장 여건에 맞는 상품개발과 전략이 이뤄진다면 도내 수출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 ”이라고 말했다.

秦敎元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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