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공업 발전의 주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춘천상공회의소가 오는 10일로 ‘환갑’을 맞는다.

41년 1백여 업체의 회원들로 출발한 춘천상의는 수도권 상수원이라는 불리한 지리적 여건과 그린벨트와 군사보호시설의 과다 책정, 빈약한 교통망 등 어려운 주변 여건에도 불구하고 반세기가 넘게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왔다.

회원 업체가 700여개로 늘어나면서 지역 상공인들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는 춘천상의는 각종 정책 건의와 조사활동 등을 벌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춘천상의 관계자는 “올해는 창립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 이지만 어려운 지역경제 사정을 감안해 예년과 다름없이 조촐한 기념식만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0일 상의회의실에서 창립6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는 춘천상의는 嚴在吉 前춘천경찰서장과 高炳采 춘천세무서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지역 상공업발전 유공자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춘천상의는 3일 오전11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朴壽福 前회장의 도정무부지사 발탁으로 공석이 된 상의회장를 새로 선출한다.

신임 상의회장에는 金景洙 회장직무대리(금강상호신용금고 사장)가 맡을것으로 알려졌다.

陳鍾仁 whddls2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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