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북지역 수산물 가공업체가 수출 부진을 타계 하기위해 경영주와 종업원이 혼연일체가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속초지역에서 오징어와 홍게살을 전문으로 가공해 미국과 일본 유럽지역에 수출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한진상사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냉동게살의 경우 172만3천468달러, 조미오징어는47만3천974달러 등 총 219만7천442달러(한화 28억6천328만5천757원)를 수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액이 32%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세계경기 침체와 원자재, 인건비 상승 등의 악재가 겹쳐 주요 수출국인 일본과 미국 유럽 등지로의 수출 부진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진상사는 전반기에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위해 하반기에 400여명의 전 종업원의 일치단결로 지난해 같은 수출액인 600만불 수출을 달성하기위해 비상을 걸었다.

이에따라 지난 99년 획득한 미국식품의약국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과 유럽등록 기준에 따른 철저한 위생관리에 의한 홍게살과 조미 오징어를 가공, 제품을 생산해 전반기에 부진했던 수출고를 높이는데 전력 투구하고 있다.

또 수출지역 다변화를 추진, 그간 원자재 등을 수입해 오던 중국에 대해서도 가공제품에 대한 역수출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수출마케팅 전략도 함께 펼쳐 나가고 있다.

李揆喆 한진상사 대표는 “최근 세계경기의 불황으로 수산물 가공업체가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종업원이 일치단결, 좋은제품을 생산하는수 밖에 없다 ”고 말했다.

束草/全濟勳 jnew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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