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 내무복지위원회(위원장 權泰鎭)는 3일 제139회 1차 정례회 둘째날을 맞아 강릉시의 2001년 기구·정원 조정안이 포함된 ‘행정기구 설치 개정 조례안’을 심의,농림수산환경국을 농림수산경제국으로 명칭 변경하는 등 집행부가 요청한 조례안을 수정 가결 처리.

의회는 이날 강릉과학단지와 소프트웨어지원센터, 파인세라믹 기술혁신센터 유치 등에 발맞춰 농림수산경제국 산하에 지식정보과를 신설하는 한편 정보통신과와 투자유지기획단을 폐지키로 결정.

또 문화관광복지국 산하의 민원봉사과는 자치행정국으로, 환경관리과는 문화관광복지국으로 소속 변경을 단행하고 경포도립공원 관리사무소를 통일공원 업무까지 포함 ‘공원관리사업소’로 개편키로 했다.

상하수도사업소의 수도시설과는 시설과로 명칭을 바꾸고 하수시설과는 하수종말처리장 민간위탁에따라 폐지하는 한편 광역매립장을 담당할 생활환경사업소 신설도 승인 처리.

강릉시는 오는 13일 이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본격적으로 조직개편 작업에 착수, 8월초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날 강릉시는 농림수산환경국을 경제산업국으로 명칭을 바꾸는 안을 제시했으나 농림수산경제국으로 최종 심의가 이뤄졌다.

江陵/崔東烈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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