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口】양구 밤성골댐 건설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백지화를 위한 성금이 속속 답지하고 있다.

20일 양구 밤성골댐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任璟淳군수)에 따르면 지난 16일 반추위 구성을 위한 대책회의에서 田溶龜양구군의원이 100만원의 성금을 접수한 것을 비롯 韓용식 양구읍새마을협의회장이 25만1천원을, 조진묵 진우건설 대표이사가 3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 11일 정부가 댐건설장기계획에 밤성골을 댐건설 후보지로 발표함에 따라 댐건설의 부당성을 알리고 건설자체를 백지화시키기 위해 지난 16일 양구 밤성골댐 건설 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어 지난 18일에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댐중심 물정책반대 범규탄대회에 반추위 李昌淳부의장(군의장)과 李海天부의장(도의원) 金美玉상임위원(여협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양구 밤성골댐 건설 반대 결의를 천명했다.

崔 勳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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