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은 강릉이 최대의 변화를 예약하는 달.”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 확장 개통과 정동진 대규모 휴양 콘도 개장 강릉시 신청사 입주 등 세가지 초대형 지역현안이 공교롭게도 오는 11월에 동시에 결실을 맺게 되면서 강릉시내에서 11월 발전 기대가 싹트고 있다.

먼저 폭설기전인 오는11월 개통될 강릉∼횡계 사이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 21.9㎞ 확장개통은 영동권 지역발전의 최대 보증수표.

상행 3차선 하행 2차선 도로는 서울∼강릉 주파시간을 2시간30분대로 앞당기는 것은 물론 대관령의 고질적인 체증과 폭설기 통제 등을 옛날 이야기로 돌려 영동권 관광 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또 전국적인 해돋이 명소인 강릉 정동진에는 현재 (주)승화레저가 오는 10월말 완공을 목표로 7만1천750㎡ 부지에 연건평 1만7천535㎡ 지상10층 객실 192실 규모의 휴양 콘도 건립 공사를 한창 진행중이다.

크루즈 유람선이 마치 바닷물에 떠있는 것 같은 외관을 자랑하는 정동 리조트 콘도에는 사우나 운동 오락시설과 함께 1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5층)을 갖추고 8∼10층은 스카이라운지로 활용, 관광 강릉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11월초에 입주하는 홍제동 신청사에는 문형 예향의 분위기를 살린 미술품 전시와 시민 휴식공간 조성, 정동 경포 일출 인터넷 중계 등을 통해 활용도 제고와 함께 명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江陵/崔東烈 dychoi@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