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근덕농협(조합장 朴正植)이 삼척쌀의 긍지와 품위를 이어가는 쌀생산 첨단기지로 변모하고있어 영농의 산실이 되고있다.

근덕농협은 농촌인력과 영농비용을 절감하고 농업인들이 쌀수매를 위해 선정, 건조, 포장을 하지않고 수매할수 있는 건조저장시설(RPC)을 갖추고 농가의 인건비를 최대한 줄여 농가소득을 높이고 있다.

이는 농업인들의 고령화와 여성화 되어가는 농촌실정을 감안하여 기계화추세에 부응하고 정부수매량 감소에 대응하기위해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98년 설치했다.

산물벼 건조저장 시설후 조합원들은 부족한 노동력과 벼수확기 장마에도 어려움 없이 수매할수 있어 건조벼 수매시보다 연간 2천2만원의 비용절감액효과를 보고 있다.

또 농업인 정보화를 위해 컴퓨터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근덕농협 3층 10평규모에 컴퓨터 10대, 프린터 2대, 교육용 모니터 시설을 갖추고 지난 5월13일 1차 개강하여 60명의 조합원과 조합원 가족을 교육하였으며 하반기에도 계속운영할 방침이다.

농촌정보화 시설을 갖춘 농협은 도내에서 2곳뿐이다.

근덕농협은 농업인의 부채증가와 연체채무가 증가하는 이유중 하나가 농기계 구입비가 높으나 활용도가 떨어진다는데 있다고 판단, 농업인들의 비용절감을 위해 중고농기계 상설판매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중고농기계 상설판매장도 도내에도 몇군데 없는 특수사업이다. 근덕농협은 조합장과 조합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정보화와 특수사업등을 펼쳐 농촌이 어렵다는 체념보다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행동을 실천, 고소득을 올리는 농촌을 만들어 가고 있다.



三陟/鄭鐘德 jdje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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