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束草】속초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청초호유원지가 주말과 휴일에 한해 자동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다.

최근 청초호유원지가 주말이면 수백명의 시민들이 가족단위로 나들이를 나오는 등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의 과속질주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속초시는 시민들의 청초호유원지의 교통안전 대책이 시급하다는 여론에 따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여론조사를 거쳐 차량 운행을 통제 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리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시는 11일 오전9시부터 교동 신라예식장∼엑스포1교∼엑스포월드 놀이동산을 잇는 간선도로에 대해 차량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11일부터 청초호유원지 내에 차량통제가 실시되면 매주 토요일 오전9시부터 월요일 오전9시까지와 공휴일에는 오전9시부터 다음날 오전9시까지 간선도로 구간에서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그러나 당초 논란이 됐던 엑스포 2교를 지나 주제관 앞을 지나는 간선도로는 7번국도를 운행하는 차량들의 분산을 위해 통제하지 않기로 했다.

全濟勳 jnew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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