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口】속보=지난달 11일 양구읍 상무룡리 밤성골이 포함된 건교부 댐건설 장기계획(안)이 발표되자 양구군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1일 15면보도) 오는 7일 오전 10시 방산면 현리 직연폭포앞 광장에서 방산면주민들이 밤성골댐 건설반대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밤성골댐 건설반대 방산면대책위원회(위원장 朴秀根)는 1일 오전 11시 방산면 송현2리 한 음식점에서 위원 24명이 참석한 상임위원회의를 열고 총궐기대회를 갖기로 결정하고 6일까지 마을순회 좌담회를 갖기로 했다.

수몰예정지인 방산면은 댐건설 반대 양구군대책위원회 결성에 따라 지난달 25일 면복지회관에서 읍면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댐건설 결사반대 결의문을 채택했었다.

이날 궐기대회에서는 위원장을 비롯한 7인의 삭발식과 결의문 낭독에 이어 시가행진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밤성골댐 양구군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오후2시 양구문화복지센터 세미나실에서 107명의 위원이 참가한 가운데 총회를 열어 밤성골댐 반대에 따른 결의문을 채택하고 운영위원회 및 분과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오는 11일 이전에 댐건설 결사반대 범군민 궐기대회를 종합운동장에서 열기로 결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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