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도내 중소기업들의 판로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특산물전’이 큰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우수제품 특산물전은 중소기업체별로 나설 경우 판매처 개척에 어려움이 따르고 판매량 감소로 경영상태마저 악화되는 등 악순환이 계속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소기업체들이 모여 대도시 대형판매장에 공동진출,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부터 본격 운영되기 시작한 중소기업 우수제품 특산물전에는 인제 설원농산, 원주 호호김치 등 도내 시장·군수들이 추천한 60여개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구리 LG백화점, 춘천 물심포니 축제장, 서울 미도파 상계점에서 실시한 특산물전에서 각각 4천490만원, 1천640만원, 4천500만원 등의 높은 수익을 올려 큰 효과를 얻었다.

이에따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이달말 춘천 막국수축제장과 9월말 춘천 미도파백화점에서 특산물전을 개최키로 하는 등 중소기업제품 판로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단기간에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특산물전을 매달 개최해 중소기업체들을 도울 계획”이라며 “앞으로 타 시도에 결성된 강원도민회를 적극 활용, 특산물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金基燮 kees2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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