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상공회의소(회장 金景洙)는 지난 17일 개통된 중앙고속도로 춘천∼원주간 통행요금이 다른 고속도로 통행요금보다 30% 가까이 높아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며 통행요금 인하를 주장했다.

춘천상의는 24일“중앙고속도로 춘천∼홍천(24.8㎞)구간의 통행요금은 개방식에서 폐쇄식으로 전환되면서 소형차의 경우 1천100원에서 1천300원으로 인상되고 홍천∼원주(50.5㎞)구간은 2천200원으로 책정되면서 ㎞당 요금이 춘천∼홍천은 52.4원, 홍천∼원주는 43.6원으로 88올림픽고속도로 순창∼남원(25.5㎞)구간의 43.1원, 호남고속도로 논산∼정읍(71㎞)구간의 40.8원 등 비슷한 거리의 다른 고속도로보다 ㎞당 최고 11.6원이 비싸다”며 건설교통부와 도로공사에 통행요금 인하를 건의했다.

춘천상의는 “도로공사의 통행료 징수방식이 짧은 거리 이용자의 국도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도 고속도로 이용의 효율성과 형평성에 맞춰 산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춘천상의는 또 “중앙고속도로 춘천∼원주 구간은 산업용보다 주민들이 더 많이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역주민들의 편익을 우선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陳鍾仁 whddls2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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