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도내 마늘과 양파 생산이 올해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은 지난 달 15일 도내 포본농가 360가구를 대상으로 ‘2002년 마늘·양파에 대한 재배의향면적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도 양파와 마늘의 재배면적은 올해보다 각각 11.5%와 9.2%가 줄어들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처럼 마늘과 양파의 재배면적이 감소하는 것은 중국산 마늘의 수입으로 가격과 판로가 불안정해 농가마다 불안한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양파는 올해 564㏊보다 65㏊가 감소한 499㏊로 조사됐다.

또 양파의 경우 고랭지양파의 연작으로 병해 피해의 우려 등으로 올해 218㏊보다 20㏊가 감소한 198㏊가 재배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은 오는 9월 15일 2차로‘2002년 마늘·양파에 대한 재배의향면적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李在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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