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川】홍천군이 경영수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두촌면 북창농촌휴양단지 개발이 10년째 개발이 지지부진한채 방치되고 있다.

홍천군은 지난92년 두촌면 북창마을을 영서내륙 교통중심지로 동해안 피서 관광객들이 오며가며 온천을 할수 있도록 102필지 10만㎡규모에 25억원을 들여 농촌휴양단지지구로 지정했다.

홍천군은 북창농촌휴양단지를 △온천관광단지 △강변유원지 △생수개발사업 △지역농산물및 특산품판매 등 4대사업으로 분류 ,온천욕과 다목적 관광지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지난 94년 편입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95년기반시설을 완공한후 96년부터 토지를 분양매각하기 시작했으나 97년 IMF이후 경기침체로 개발비 부담, 사업성 부족등으로 민간업체들이 투자를 기피하고 있다.

97년부터 지난해까지 몇몇 민간업체들이 개발의지를 갖고 사업타당성조사에 나섰으나 개발비가 많이 들고 주변지역과의 연계성부족, 개인토지소유자들과의 문제등 으로 사업을 중도에 포기한 상태다.

지난97년∼99년까지 3억4천만원을 들여 온천개발에 나섰으나 1일 용출량이 온천고시에도 못미쳐 온천개발에 실패하면서 북창농촌휴양단지개발에 차질을 빚었다.

또 홍천군은 지난4월초 (주)22세기 주택건설(대표 崔昌善)과 군경영수익사업용 토지등 2만1천㎡부지를 26억500만원에 매각했으나 4개월이 지난 최근까지 계약보증금만 납입한채 사업개발이 지연되고 있어 개발 무산위기에 놓였다.

특히 홍천군이 휴양단지 개발부지를 모두 매각했기 때문에 북창농촌휴양단지는 민간업체와 개인토지소유자들이 개발을 하지않을경우, 제재할 방법이 없어 방관만 할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홍천군 관계자는“전체토지의 33%를 차지하고 있는 농원용지를 주말농장으로 확대해 주5일근무에 따른 관광객 흡수에 치중하겠다”고 말했다.

權在赫 kwonj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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