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川】홍천군 남면 시동저수지 개보수 공사 하청업체 근로자들이 17일 농업기반공사 홍천 춘천지부를 방문, 체불임금 7천200만원을 요구하며 항의했다.

이들은 “농업기반공사 홍천 춘천지부와 동아건설이 홍천군 남면 시동저수지 개보수 공사를 1억4천만원에 계약하고 공사를 시작했으나 지난3월 동아건설의 부도로 노무비등 1억1천만원이 춘천지법 강릉지원에 압류당해 임금 7천300만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농업기반공사에서 직접 임금을 지급해줄것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농업기반 공사 홍천 춘천지부는 지난7일 공탁을 통해 7천200만원을 회수, 노동부에서 확인된 하청업체인 (주)웅비TNC 근로자 27명의 3천500만원은 곧 지불할 계획이다.

또 나머지 임금은 △근로자 개인에게 지급해도 돼는지 여부 △하도급업체가 작성한 노임명세서의 진위확인없이 지급 여부 △ 실제와 다른부분은 법원의 배당절차에 따라야 하는문제를 공정거래 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농업기반공사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라 추석전까지 노임지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權在赫 kwonj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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