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적인 농법을 소재로 청정이미지를 살린 생태관광 1번지로 부상하고 있는 화천군 상서면 신대리 토고미 오리쌀마을이 25일 오후8시 마을회관에서 삼성경제연구원 姜신겸박사를 초청, 그린투어리즘 추진 교육을 갖는다.

이날 교육은 '지속가능한 그린투어리즘 추진방법과 외국사례'라는 주제강연에 이어 토고미마을이 올해 추진한 그린투어리즘에 대한 중간평가와 함께 마을 장기발전 계획 설명회순으로 진행된다.

토고미마을은 오리농군보내기 등 다양한 체험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그린투어를 추진한 결과 올들어 공식적으로 생태 및 친환경 체험관광객만 1천700여명이 다녀갔으며 점점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연간 오리쌀 생산량 800가마 가운데 이미 400가마이상이 높은 가격으로 예약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밖에 토고미농업가족(대표 한상열)은 향토박물관건립, 물고기·가재·다슬기잡기 등 각종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토속음식을 비롯한 자연먹거리를 준비해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옛정취를 느끼게 하며 아이들에게는 자연학습의 기회로 활용하는 등 관광객맞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화천군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앞으로 신대리는 친환경 농산물의 확대생산과 폐교를 이용한 생태마을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그린투어리즘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華川/金容植 ys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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