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陟】삼척시가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해 온 삼척해수욕장내 동아테마타운(대표 嚴康雄)이 사업을 다시 재개한다.

25일 삼척시에 따르면 대형 건설회사인 동아건설의 파산선고로 동아테마타운이 준공을 보지못한채 법정시비에 연루되면서 1년여 가까이 분양 및 사업재개를 보류하고있었으나 지난 15일법원파산부로부터 3자 합의체결을 승인받게돼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동아리조트(주)는 이달부터 20억원을 들여 800여평의 사우나시설과 9개동 138개 상가의 일부를 용도변경해 여관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상호를 삼척테마타운으로 변경하는 등 본격적인 분양과 시설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동아테마타운은 지난 99년 10월 삼척시로부터 동아리조트(주)가 민자유치사업자로 지정돼 삼척해수욕장내 부지 4만7천140㎡에 상가 9동과 호텔,여관 등 총사업비 630억원을 들여 시설을 마쳤으나 동아건설의 파산선고로 파행운영이 불가피해 왔다.

그동안 동아리조트(주)는 동아건설의 파산업무를 관장하는 서울지법 파산 2부와 협의를 마치고 사업을 재추진하게 됐다.

鄭鐘德 jdje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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