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川】속보=후평동∼동면 만천리 구간 도로가 협소,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본보 지적(25일자 11면보도)에 따라 춘천시가 오는 2003년까지 확·포장 공사에 나선다.

25일 춘천시에 따르면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좁아지는 후평동 하주골식당 앞 만천교에서 거두리 방면 외곽도로 진입로까지 2km구간에 대해 폭 20m 왕복 4차선 확장공사를 위해 오는 11월 실시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이 구간 확·포장 공사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공사비 82억원, 보상비 90억원 등 모두 172억원이다.

춘천시는 올해안 실시설계에 이어 내년에는 편입용지 및 지장물 보상을 마쳐 2003년에 본격 확·포장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춘천시는 신호등 체계 미흡으로 교통사고가 빈발하게 발생한 후평동∼만천리 구간 중간에 합류한 후평동 금호빌리지 방면 T자형 로터리에 황색 양보등을 설치·완료했다.

도로개설과 함께 설치한 양반사경에 황색 양보등을 추가 설치해 운전자들에게 양보운전 및 제한속도를 유도하고 있다.

춘천시관계자는 “후평동∼만천리 구간은 왕복 2차선으로 3색 신호등 설치시 정차현상이 심해 황색양보등으로 대체했다”고 말했다.



柳 烈 yooye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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