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陵】속보=회장유임을 놓고 법정 대립까지 벌이며 파행을 거듭하던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3일 법원 판결이후 운영 정상화를 위해 26일 임시총회를 갖고 李喆順회장직무대행을 회장으로 추대했다.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는 26일 오후2시 강릉여성회관에서 19개 회원단체 가운데 12개 단체 회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 李喆順회장직무대행을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하고 부회장과 간사 등 임원진을 선출했다.

오는 2002년 12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된 李회장은 “강릉시여협의 명예회복과 정상화를 위해 향후 모든 회원들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하고 “尹亮召씨와 관련된 상호 고발 등 남은 문제는 협의회 차원에서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임시총회에서 마찰을 빚어온 尹亮召씨에 대해서는 회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그동안 尹씨와 행동을 함께 한 회원 2명을 제명했다.

李振錫 js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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