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川】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구(舊) 국군춘천병원 부지가 바이오벤처기업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물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춘천시는 26일 창업보육기능의 1단계 하이테크벤처타운내 생물산업지원센터와 성장보육기능의 2단계 바이오 벤처프라자에 이어 자립·독립형 생산공장 체제인 생물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이달말까지 예정부지 매입추진 및 부지매입비 확보계획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징발토지인 현 부지매입을 위해 국방부와 협상중이며 내년 중 매입을 완료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구 국군병원 부지는 3필지 3만9천360㎡(1만1천906평)규모다.

생물산업단지는 창업을 마친 바이오벤처기업이 아파트형 공장인 바이오벤처프라자를 거쳐 본격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것으로 춘천시는 500평 내외로 건립, 15개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생물산업단지 조성은 내년 4월말로 예상되는 재경부 매각결정이 이뤄지면 본격화돼 하반기에는 업체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생물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하이테크벤처타운내 지원센터, 벤처프라자와 함께 3각체제를 갖추게돼 명실상부한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육군 쌍용부대는 구 국군병원 부지를 2002년 국유재산 매각대상으로 결정, 이달말까지 1군사령부에 부지매각 절차 보고하고 이어 육군본부와 국방부에 매각절차를 밟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柳 烈 yooye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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