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川】홍천온천 스파지움(주)이 한국부동산신탁(주)으로부터 홍천온천에 대해 매매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5일 홍천온천 관광지 개발사업 진행여부와 관련, 홍천군에 의견을 요청하는등 정상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홍천온천스파지움(주)에 따르면 지난98년 3월 홍천온천(대표이사 任顯權)이 부도가 나면서 건축공사비 280억원을 투자했던 한국부동산 신탁(주)이 소유권을 획득한후 지난해초부터 공매절차를 진행했으나 별진전이 없었다.

한국부동산 신탁(주)은 지난21일 홍천온천 스파지움(대표이사 朴鍾燮)에 토지1만7천520㎡, 지하3층 지상5층규모의 건물 등을 100억원에 일시불 납부조건으로 홍천온천을 매각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하면서 매매 협상이 급진전되기 시작했다.

홍천온천스파지움(주)측은 한국부동산신탁(주)으로부터 홍천온천을 매입한후 홍천온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시공 및 초기운영했던 관계자와 개발권자, 대지주와 기존 피해지주 및 신탁자들과 협의, 관광지의 개발주체인 홍천군과 함께 개발방향을 모색하는 중장기 사업계획을 구상중에 있다.

이에따라 홍천온천스파지움(주)는 25일 홍천군에 △홍천온천 관광지 개발사업진행에 따른 홍천군 입장과 계획 △홍천스파지움 매입완료시 온천수및 생활용수 관리계획 △부족온천수량 확보 관련 타인토지소유 굴착계획 온천공 사용여부 △온천수 이용권및 영업관련 인허가권 변경취득 절차여부 △공공시설물 사용관련 제한요소 등에 대한 의견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朴鍾燮대표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홍천온천 불가마 찜질방과 협력해 매입에 따른 자금조성을 계획하고 있다”면서“홍천온천이 다시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權在赫 kwonj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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