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목표 100만불 달성"

(주)성신과 한일전기(주), 신한일전기(주) 등 국내 중견업체에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모터와 변압기 등에 쓰이는 동선 제품을 생산, 납품하는 원주시 우산동 (주)한국카파엔지니어링(대표 康斗喆)은 올들어 지난 9월까지 100만불의 수출 목표를 달성한 내실있는 중견 제조업체이다.

지난 87년 설립이후 88년과 96년 KS와 UL인증을 획득한 한국카파는 98년 산업기능요원 지정업체에 이어 99년 중소기업수출지원대상업체와 수출유망 중소기업를, 지난해에는 ISO9002품질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특히 한국카파는 경기악화에 따른 내수시장 침체 영향에서 벋어나기 위해 수출 활로를 지속적으로 모색, 지난해 37만불에서 올해 목표 150만불중 이미 지난 9월까지 100만불를 기록했으며 내년 200만불 목표로 전직원 20여명이 제품생산에 매달려 공장 시설을 100% 가동중이다.

이 때문에 동종업계에서는 규모는 비교적 작지만 연매출 40억원의 내실있는 업체로 알려지고 있으며 특히 단기간내에 이뤄진 수출 미국과 중동지역 수출 개척 성과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다.

(주)한국카파엔지니어링(http://kapaeng.koreasme.com)의 주요 생산 품목은 폴리에스텔, 폴리우레탄, 폴리에스테르이미드 동선 등 3가지.

가정용 모터와 변압기 등에 사용되는 폴리에스텔은 도체표면에 폴리에스텔용 성분을 일정하게 구어 붙힌 것으로 도체에 해로운 작용을 미치지 않고 전기적 특성과 기계적 강도가 우수하다.

통신기기와 소형 모터에 사용되는 폴리 우레탄은 피막을 제거하지 않고 납땜이 가능하며 폴리에스테르이미드는 180도까지 사용가능하고 가스나 기름 등 화학적 성질에 강하다.

康斗喆사장은 “내수시장을 줄이고 수출에 치중한 것이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당초 수출 목표 달성에는 큰 부담이 없지만 미 테러보복 전쟁으로 중동지역 정세가 불안한 것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李 浩 lee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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