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川】지난 26일 개막된 2001춘천애니타운 페스티벌이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조직위가 올해 처음 신설, 참가한 관람객들이 찰흙과 석고틀을 이용해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보는 ‘애니메이션 체험관’이 부모들과 아이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성공을 거두고 있다.

애니메이션 체험관에는 이밖에 캐릭터를 밑그름으로 쉘을 그 위에 올려놓고 채색하는

‘원동화 따라 그리기’, 사람이 움직이는 동작을 컴퓨터가 인식해 화면에 3차원 그래픽으로 나타나게 하는 ‘모션캡쳐’ 코너 등을 신설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붙들고 있다.

삼천동 수변공원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는 애니타운 페스티벌의 또다른 볼거리는 드라이브 인 시에터(Drive In Theater).

자동차 안에서 만화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 150석의 주차장이 만원을 이뤘다.

또 어린이회관과 컨벤션홀에 마련된 만화카페에는 국내 추억의 만화와 최신의 만화 1만2천권을 전시해 놓고 있는 가운데 국산 감자를 활용한 딸기, 바닐라, 초쿄 등 3가지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시식하는 코너를 마련해 눈길을 끄는 등 각 코너마다 특색있는 아이템으로 관람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축제 4일째인 29일 오후2시 하이테크벤처타운 CDS동 회의실에서 ‘IT(정보기술)산업발전 워크샵’이 개최돼 朴興壽 전 한국교육방송사장이 급변하는 IT산업의 동향과 흐름을 파악과 함께 IT산업의 21세기-춘천의 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柳 烈 yooyeol@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